카테고리별로 정리한 쿠로가와 료칸 총정리 1편 - 최고급료칸

몰디브 신혼여행객들이 우스갯소리로 몰디브대학 리조트학과 입학했다고 흔히들 얘기하는데요. 후쿠오카를 품고 있는 큐슈지역의 온천료칸을 알아보실 때 정말 많은 선택지에 흠칫 놀라실 거 같아요. 좁혀도 좁혀도 선택하기 어려운 게 바로 온천료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 또한 몰디브 뺨치는 곳이 바로 온천이 있는 료칸이 아닐까 싶습니다. 후쿠오카대학 온천료칸학과를 나왔다고 할 정도로 나에게 맞는 료칸을 찾기 위해 검색의 검색을 더해서 공부하실 겁니다. 그 공부를 조금 덜어주고자 기획한 후쿠오카 료칸 총정리! 이번 포스팅은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 벳부 지역이 아닌 관광객이 조금 덜하고 조용한 온천마을인 쿠로가와, 우레시노, 히타를 중점으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같이 알아본다면 충분히 온천료칸학과를 졸업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쿠로가와 온천마을 간단 소개

쿠로가와는 유후인보다는 더 작은 온천마을이며, 후쿠오카공항에서 차로 2시간 반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쿠로가와 가는 길에 유후인에 정차하는 버스가 있어서 유후인 동네도 함께 돌아보고 오는 코스로 추천드리고 싶은 마을입니다. 유후인은 관광명소라고 한다면 쿠로가와는 정말 꼬불꼬불 산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아주 작은 시골마을입니다. 동네상점들은 저녁 5-6시가 되면 문을 닫고 전체마을을 돌아보는데 10-20분이면 충분할 정도로 시골에 취한 온천마을입니다. 마을 전체가 온천을 위한 마을이다 싶을 정도로 약 30개의 수많은 료칸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료칸 조합원이 잘 되어있어 마을조합 안내소에서 구입가능한 온센메구리(온천마패)로 각기 다른 컨셉탕이 있는 료칸을 최대 3군데까지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마패가격은 1300엔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쿠로가와 료칸들이 대체적으로 조석식 포함으로 1인당 25,000엔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조식 혹은 석식을 뺀다면 1인당 15,000엔으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이라면 버스시간을 잘 맞춘다는 가정하에 온센메구리로 3군데의 료칸 대욕탕만 이용하셔도 충분히 쿠로가와 온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쿠로가와 온천을 좋아하는 찐 이유!

일본온천을 많이 다닌 편은 아니지만 쿠로가와를 한번 방문한 뒤로 사랑에 빠져버린 그 매력을 독자님들도 아셨으면 너무 좋겠어요. 

01. 관광객이 적다.

02. 마을이 작지만 이쁘다.

03. 일본 료칸 중에서도 예쁜 노천탕들이 많다!!!!!! <-저는 여기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새들의 노랫말과 계곡소리와 함께 피톤치드가 가득한 그 자연의 공간에서 따뜻한 물에 담그는 그 느낌 아실까요? 그 느낌을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을 정도로 쿠로가와를 알리고 싶네요. 쿠로가와를 한번 다녀가신 분들은 재방문이 많을 정도로 애정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쿠로가와에 위치하 료칸들을 제철재료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여 대접합니다. 쿠로가와는 말고기가 유명해서 말사시미가 나오는 곳이 많습니다. 사실 일본료칸의 가이세키 식사는 큰 기대는 안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초딩입맛이신 분들에게는 대체적으로 입맛에 안 맞을 확률이 99.9%입니다. 저도 이것저것 잘 먹는 편이지만 먹던 음식들이 아니라 살짝 힘들긴 하더라고요. 그냥 그 분위기를 먹는다라고 생각하시고 드시면 훨씬 편안한 식사가 되실 겁니다. 

 

쿠로가와 온천마을 조합원 사이트에 쿠로가와에 위치한 모든 료칸리스트와 상점 정보들이 나와서 한눈에 보기 쉬우니 아래 링크를 통해 들어가 보세요! https://www.kurokawaonsen.or.jp/kr/

인스타그램 계정 @kurokawaonsen

 

앞으로 보여드릴 포스팅은  

1편 쿠로가와 최고급 료칸

2편 키즈프렌들리 료칸  / 쿠로가와 유일한 뷔페식 료칸

3편 노천탕이 이쁜 료칸 / 쿠로가와 대표 료칸

 

쿠로가와 최고급 료칸 

1. 겟코쥬, Gekkoju 

겟코쥬는 4,500평의 부지에 단 8개의 독채로 전 객실 실내 온천탕과 노천탕을 보유하고 있는 료칸입니다. 

기구를 사용하지 않은 피부관리 에스테도 같이 운영하고 있으며, 산 정상에 위치한 텐쿠노유는 낮에는 광활한 자연의 경관을 360도로 볼 수 있으며 밤에는 어여쁜 달과 쏟아지는 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이점으로는 온센메구리로 갈 수 있는 탕은 그리 예쁘지도 특별하지도 않으니 온센메구리 이용처로는 비추하는 곳이지만 숙박객일 경우에는 강추하는 곳입니다. 

가격대(입욕세 별도)	1인당 50,000엔 ~ 95,000엔
체크인 / 체크아웃 시간	15:00 / 11:00
객실 수	8 (전객실 실내외 온천탕 보유)
온천 수	1 (천공의 노천탕, 덴쿠노유)
신용카드 결제	가능
문의	front@gekkoujyu.com / TEL +81-967-44-1717
홈페이지	https://gekkoujyu.com

 

2. 타케후에, Takefue 

타케후에는 겟코쥬에 비해 조금 더 어나더레벨이라고 해야 할까요. 금액도 시설도 아주 어마어마한 곳입니다. 전 객실 미니바, 간식 그리고 온천탕에 준비되어 있는 라무네, 아이스크림, 맥주, 우유 등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겟코쥬보다 조금 더 큰 약 5,000평의 부지 내에 12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객실 내에 온천탕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 노천탕 또한 경관을 이루는 곳에 있으며 예약제라 다른 투숙객과 마주칠 일이 없는 프라이빗한 료칸입니다. 연박할 시, 추가요금을 내면 점심도 제공이 됩니다. 청둥오리가 자주 출몰되는 투숙객들을 위한 정원도 따로 있으며 그곳에서는 저녁시간에 클래식 공연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이전에는 1인당 최소 30만 원으로 갈 수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가격대가 2배로 올라 마음이 아프네요. 

가격대(입욕세 별도)	1인당 65,000엔 ~ 203,000엔
체크인 / 체크아웃 시간	15:00 / 10:30 또는 11:00(객실에 따라 다름)  1시 체크아웃은 객실 당 10,000엔 추가 (*객실상황에 따라 제공 가능)
객실 수	12 (전객실 온천탕 보유)
온천 수	3 (전세 노천탕, 예약제)
신용카드 결제	가능
문의	info@takefue.com / TEL 0570-064-559
홈페이지	https://www.takefue.c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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